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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취미, 교육이야기

도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허진행씨 이야기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3학년 재학 중인 주거지원부 허진행씨


1. 방송통신대를 다니게 된 계기가 있나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를 더 이해하고 싶었다. 이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될 것으로 생각해서 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에 진학하기로 했다. 평소 대인관계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방통대는 이런 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없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원래는 사회복지학과를 가려고 했는데 방통대에는 사회복지학과가 없었다. 교육학과에 사회복지학, 심리학 과목이 포함되어서 교육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2. 공부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어떻게 이겨내고 있나요?

집중이 잘 안 되고, 책을 봐도 뒤의 내용을 보면 앞의 내용이 생각이 안났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었다. 4학년 과정을 다 끝내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마다 태화샘솟는집에 오면 부서회의 나눔을 통해 “허진행씨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응원해 주시는 회원, 과제에 대해서 조언하며 지원해 주시는 직원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다.

3. 방송통신대를 다니면서 어떠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나요?

스스로 시간표를 짜고 규칙을 정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나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한 강의를 끝내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 동안 앉아 있어야 하니 인내도 생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도전하는 과정 또한 중요한 것 같다. 도전해서 잘 된다면 좋은 것이지만 잘 안되더라도 과정 자체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에게는 방통대를 다니고 졸업을 하는 것이 하나의 도전이다. 남은 1년의 시간을 잘 버텨내고 싶다.


인터뷰: 김지현, 조서진 사진: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