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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후원 이야기

아현중앙교회 이선균 목사님


기독교대한감리회 아현중앙교회 이선균 담임목사(좌측) 태화샘솟는집 김정은씨(우측)



“태화샘솟는집 역사의 작은 부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목사님과 샘집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먼저 태화복지재단하고 인연이 더 길어요. 1991년도에 제가 공주에 있었는데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13년간 운영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04년쯤 서울로 올라오게 되면서 수서 태화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분리되어 나오는 태화샘솟는집의 운영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2006년부터 지금까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목사님과 아현중앙교회성도님들이 샘집에 3천만원의 후원금을 내주셨는데, 어떤 과정에서 후원하게 되셨나요?


아현중앙교회가 새성전을 건축하게 되었는데 임시로 예배를 드릴 장소가 마땅히 없었습니다. 많이 지쳐있는 중, 준공 시점이 다가왔고 생각에도 없던 샘솟는집 별관을 건축위원장으로 있는 장로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장로님이 샘집을 보시고는 ‘하나님이 예비해 주신 장소다!’며 만족해 하셨고, 문용훈 관장님께 승락을 얻어 22개월 동안 주일 예배를 샘집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마움을 담아 2014년 맛집 전세금으로 2천만원을 후원하였고, 이번에 아현중앙교회 성전이 완공되면서 샘집의 일부공간을 샘


집 사업에 맞게 리모델링하여 잘 사용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 3천만원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샘집에서 목회 활동을 하시면서 기억나는 점이 있으신가요?


기존 것을 헐고 더 나은 성전을 다시 짓기 위해 광야로 나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 교인들은 샘집을 ‘광야교회’라고 이름지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샘집을 와보니 새건물에 시설이 좋았습니다. 다만 목회 중에 교인들과 교제를 위해 함께 밥을 먹어야 되는데 예배공간을 식당까지 사용하게 되어 점심식사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름 즐거웠던 것은 교인들이 샘집 근처에 먹거리가 많아 주일마다 새 음식을 골라 먹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여기 생활을 그리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