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이 가득했던 제주여행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6.12.26 14:45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아르브뤼미술관에서 김통원 교수님과 배성한 선생님이 함께 찍은 사진후원홍보부 배성한씨, 제주 아르브뤼미술관 관장 김통원 교수(좌측부터)



 특별후원으로 모금된 후원금으로 10월 25일 ~ 27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하는 날 공항에서 제주도에 간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비행기에 올라 창밖의 구름들을 바라보니 어느새 제주도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김통원교수님이 운영하시는 아르브뤼미술관에 방문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교수님께서 맛있는 고기와 김밥, 과자 등을 대접해 주셔서 배불리 먹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화도 할 겸 근처 마라도가 보이는 전망대에 가서 일몰도 보았습니다. 대한의 끝인 마라도와 일몰을 바라보면서 내가 제주도에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천지염 폭포에서 배성한씨와 차성근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는사진후원홍보부 배성한씨, 주거지원부 차성근씨(좌측부터)


 둘째날, 많은 것들을 눈에 담기 위해 일찍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을 다녀왔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끝까지 보지 못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천지연폭포에 갔었는데 25년 전 제 머릿속에 있는 모습과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천지연 폭포는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그대로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이중섭거리, 올레시장을 둘러보며 제주도에서의 둘째날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5년 전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는 일 때문에 제주도를 방문했던 것이라 제대로 둘러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여행의 추억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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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적금 한 번 들어 보려고요."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6.08.26 15:16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이제 적금 한 번 들어 보려고요.”

 

20163월의 어느 날. 김복기 씨는 빨간 통장과 파란 통장 하나씩을 내밀었다.

 

사십 평생 저축해 본 적이 없었던 김복기 씨는 적금을 넣기로 했다.

 

처음에는 굳이 적금을 들고 돈을 모은다는 것이 의미가 없게 느껴졌어요. 지금 일을 해서 받는 급여로 잘 쓰면 되지 꼭 나중을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없었죠. 주변에서도 푼돈 모아서 뭐하냐며 지금 일이나 잘하라고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기분도 상하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김복기 씨에게 저축은 나의 일이 아니었다. 저축을 하지 않는다고 당장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럴 여유도 없다고 생각하니 관심을 두지 않았다.

 

김지현 씨와 면담을 하는데 적금을 들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무시했었죠. 돈 벌어서 쓰기도 빠듯한데 적금이 되겠냐 싶기도 하고, 적금 들어서 뭐하냐는 생각도 들었죠. 그런데 구체적으로 월급 통장과 적금 통장을 나누어서 관리하는 방법, 계좌 이체로 연결해서 쉽게 할 수 있는 법, 적금하는 과정과 기간을 채웠을 때의 기쁨에 대해 말해 주더군요. 듣고 보니 문득 저축했을 때 기쁨이라는 게 뭔가 싶었어요. 그 기쁨을 한 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일단 은행에 가 봤고 이렇게 통장까지 개설하게 되었죠.”

 

그렇게 1년 만기 적금을 약속했고, 생애 첫 적금을 넣는 날, 기념으로 사진 한 장을 남겼다.

 

태화샘솟는집 후원홍보부 김지현씨와 김복기씨가 통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있다.첫 적금을 들던 2016년 봄날, 후원홍보부 김지현씨와 김복기씨(좌측부터)



김복기 씨는 처음 통장을 만들었던 그 날의 느낌을 덤덤했다고 회상했다. 통장 위에 새겨진 숫자를 보며 내가 저축을 시작했구나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얼마의 돈이 모였다는 것 이외의 다른 의미는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반 년간 적금을 유지한 지금, 적금에 대한 김복기 씨의 생각을 다시 들어 보았다.

 

처음 적금을 시작할 때는 몰랐는데 한 푼 두 푼 모이니 목돈으로 쌓여가는 거죠. 적금을 넣기 시작하고 6개월이 되니 든든하기도 하고 마음이 덜 불안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이것 때문이라도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기니 일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더 크게는 이제 내가 스스로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이 있고 그러는 데 필요한 부분이 저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삶이 좀 더 안정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내가 저축을 유지하는 경험을 하니 좀 더 모으고 싶다는 욕심도 생겨요.”

 

이제 김복기 씨에게 저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행위만이 아니다. 취업을 유지하기 위한 동력이고 삶의 위로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적금으로 쌓아온 금액만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졌고 이를 통해 그 다음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저축을 유지하다 보니 생활 씀씀이도 바뀌었어요. 약속된 저축 금액을 먼저 입금하고 나서 남은 돈으로 생필품을 사서 씁니다. 아무래도 돈을 나누어서 쓰다 보니 어떤 것이 나에게 더욱 유용한가, 지금 어떤 것이 나에게 더욱 필요한가를 생각해서 쓸 곳에만 쓰게 되었죠. 그리고 저축을 하게 되면서 하루에 사야 하거나 돈을 쓰게 될 일들을 미리 정리하여 써보고 계획적으로 돈을 쓰게 된 것도 큰 변화 중 하나죠.”

 

일상의 습관도 건강하게 바뀌었다. 나의 상황을 돌아보고 계획을 세워 이에 맞춰 살아가려 노력했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세워가기 시작했다

 

“6개월만 더 모으면 내 생에 첫 만기 적금을 타는 날입니다. 첫 적금액의 절반은 누님께 드릴 겁니다. 빌린 돈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처음으로 누님께 보답을 좀 하고 싶어요.”

 

관계의 핵심은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주는 것, 나누는 것의 기쁨은 자신을 존중할 수 있게 한다. 스스로 단단해지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 회복에도 힘이 실린다. 김복기 씨는 적금으로 누님께 나눌 수 있는 것이 생겼고 이를 통해 자신과 함께해 온 관계를 보듬어 가려 한다.

 

6개월간 적금을 넣으며 김복기 씨는 생활습관, 자신과 둘레 관계에 대한 관점, 자기 일에 임하는 태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또 한 번의 6개월 이 지나고 1년을 가득 채운 적금을 타는 그 날. 김복기 씨는 다시 한 번 인터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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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취업을 통한 성공의 의미" 박환희씨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6.02.29 13:27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태화샘솟는집 주거지원부 박환희씨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활짝 웃고 있다.주거지원부 박환희씨



 '용기',  취업을 위해 필요했던 것


 "박환희씨 이번에 STCTEC에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났어요.  이번에 취업 신청 한 번 해보시는게 어때요?"


2011년 직원으로부터 취업 신청을  처음 받던 날, 반가움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어딘가에서 약속된 일을 하고 내 몫을 해 본 기억이 희미해져 가던 2009년, 박환희씨는 태화샘솟는집을 만났다. 

이곳에서 사람들과 부서업무를 하며 일을 한다는 기쁨을 알아가고 나의 생활을 찾아간 지 2년이 되던 해, 또 한 번의 도전이 찾아왔다.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너무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아서 망설여졌어요. 일하고 싶은 바람은 있었지만 그것보다 내가 어떤 곳에 가서 맡은 일을 혼자서 잘 해나갈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더 컸어요."


 박환희씨는  부서에서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하기 힘겨워하거나 꺼리는 일도 앞서하며 태화샘솟는집 동료들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2년의 세월 동안 박환희씨가 가진 스스로에 대한 불안함보다 박환희씨에 대한 동료들의 믿음이 더욱 커져 있었다. 직원의 두 번째 취업 제안으로 취업을 결심하는 데에는 동료들이 건네 준 믿음의 마음들이 큰 역할을 해 주었다.



 관계의 힘


 " 처음에 취업을 거절하고 나서 계속 고민을 했어요. 그러던 제 모습을 보고 직원분이 다시 한 번 권유해 주셨어요. 두 번째 제안을 받았을 때는 '취업을 해서 나를 한번 알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취업해서 실패를 하더라도 함께 믿어주는 동료와 곁에서 도움을 주는 직원들도 있으니 도전해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0년이 넘게 일시 정지 상태를 지켜왔던 박환희씨의 취업은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태화샘솟는집과 업무 협약을 맺은 회사인 (주)STCTEC 에서 청소 업무를 시작하였다.  주 2일 / 하루 3시간의 근무. 일반적인 직장 생활에 비해 짧은 시간  이었고 그래서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근을 한 처음 일주일 동안은 태화샘솟는집의 직원이 저와 함께 출근해서 같이 일을 해주며 일을 하는 방법과 순서를 잘 설명해 주었어요. 새롭고 낯선 장소였지만 평소에 내가 잘 알던 샘솟는집의 직원이 저와 함께 있어 주니 마음으로도 든든하고 힘이 되었어요." 


 박환희씨가 느낀 관계의 힘 이었다.



 내 삶을 살아가기


 "둘 째주 부터는 저 혼자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쓰레기통 비우고, 마루도 쓸고 닦고하는 청소일 이었어요. 혼자서 하나 하나 일을 해가면서 '힘들어도 나도 일을 할 수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으며 자신감이 쌓였어요. 특히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느끼는  보람이 참 컸어요."


 자존감과 자신감은 외부로부터 부여되지 않는다. 각자 주어진 제 삶을 자신의 힘으로 발 디뎌 갈 때, 내 속에 움터있던 힘들이 촘촘히 살아난다. 이렇게 돋아난 힘은 향기처럼 퍼져 다른 이의 가슴속에 희망의 씨앗으로 머문다.


 "당신도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일을 열심히 같이해요."


 박환희씨가 생각하는 '성공'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물으니 이내 망설임 없는 대답이 돌아온다.


 "만족감과 성취감이요. 월급을 받는 것도 좋지만 일을 통해서 이런 느낌을 받았던 경험이 제게는 가장 큰 성취였어요."


 '사람은 밥만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이 새삼 다시 떠오른다.



사진: 김지현 / 인터뷰: 임정수 / 글: 김지현, 임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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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주거지원부 김민정씨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6.02.02 16:28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태화샘솟는집 주거지원부 김민정씨가 로비에서 집 모양의 우체통을 가리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태화샘솟는집 주거지원부 김민정씨






-Special Interview-





둥지주택에 입주하게된 계기가 있나요?


 TV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분이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둥지 주택에 가게 되었습니다.

 

둥지주택에 살아본 소감은 어떠한가요?


 주거 시설에서 생활할 때는 짜여있는 틀 안에서 지냈습니다. 규칙을 지키기에 급급했었고 나만의 자유가 없었습니다. 마음대로 먹는 것도 불편하고, 잠을 자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둥지주택에서는 내 생활방식을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면에 외로움이나, 맞은편에 있는 높은 아파트에서 다른 사람들이 내 방을 몰래 훔쳐보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커튼을 닫은 채 생활하는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점들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둥지주택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둥지주택에 사는 회원들이 모여서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지낸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둥지주택에서 나와 또 다른 독립을 이루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는 것과 거창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요리를 직접 해먹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둥지주택을 추천 한다면?


 둥지주택에서는 홀로서는 연습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둥지주택에서 생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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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취업부 임광순씨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6.01.22 14:07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취업부 임광순씨 손으로 하트를 그리다취업부 임광순씨




가정방문 가던 날

 개봉동을 향해 신나게 달리던 스타렉스가 동네 언저리에 들어섰을 때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어디쯤 이세요?”, “5분 안에 도착이에요!”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골목길을 돌아서니 5층 신축 빌라 앞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임광순씨가 보였다.

 태화샘솟는집 취업부를 이용 중인 임광순씨는 20148,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되어 홀로서기를 시작 했다. 2006년 형과 함께 생활하던 중 병세가 악화되어 입원을 하게 되었고, 퇴원 이후 지역의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낮 시간을 보내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태화샘솟는집을 알게 되어 20082월부터 샘집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후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마트 카트 직종에 취업하는 등 차근차근 자신의 삶을 꾸려나갔다.


고시원을 떠나

 서울시 정책에 따라 주거시설 거주기간은 3년으로 제한되어 있다. 기간 만료 후 지낼 곳을 찾아야 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어쩔 수 없이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겨야 했다. 일을 하며 삶을 꾸려가는 보람은 있었으나 높은 가격에 비해 열악한 고시원의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이에 태화샘솟는집의 주거지원부에서 제공하는 매입임대주택 입주 정보 설명 시간에 꾸준히 참석하여 정보를 얻었다. 취합한 정보를 토대로 부서의 담당직원과 상의하여 자신에게 가장 맞는 장소를 물색하였고 매입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하여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


후원홍보부 김지현, 실습생 최인석, 취업부 임광순, 실습생 박가영, 취업부 송현정(좌측부터)



'내 공간'에 대한 애착

 “고시원에 있을 때는 안 그랬는데 이곳에 오니 이제 내 집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0년 동안 지낼 수 있으니 그 동안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곳으로 가야죠.”

쓰고 있던 중고 TV가 고장이나 얼마 전 거금을 들여 새 TV를 들여 놓았다. 임광순씨가 갖게 된 내 공간에 대한 애착은 삶에 대한 애착으로 번져가는 듯 했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관련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태화샘솟는집에서 제공하는 주거 정보도 좋고, 동사무소나 LH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혜택들이 있더라고요. 자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도 알지 못해서 놓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2월부터는 생활비를 좀 더 아껴 매월 5만원의 적금을 들기로 했다

새로운 삶터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임광순씨의 눈에 생기가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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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며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5.12.31 10:33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2016년, 건강하시고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은 태화샘솟는집을 시작한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나온 시간을 10년 단위로 뒤돌아보면 1996년 10주년이 되는 시기에 클럽하우스 본부에서 태화샘솟는집을 클럽하우스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하면서 한국과 클럽하우스본부, 일본의 클럽하우스들이 모여 아시아 클럽하우스 세미나를 주최하였습니다. 아시아에서 2004년 이후 아시아클럽하우스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1996년 세미나가 실질적인 제1회 아시아 크럽하우스 컨퍼런스라고 생각됩니다.


 20주년이 되는 2006년은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의 팀으로 소속되어 있던 태화샘솟는집이 재단 산하기관으로 독립을 한 해입니다. 독자적인 운영이 되면서 지역정신보건 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되었고, 그러한 노력이 외부에서 높게 평가받아 국가인권위원장상, 인촌상, 총리표창, 대통령표창 등을 받게 되기도 했습니다.


 2016년 한국지역사회정신보건과 한국클럽하우스의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태화샘솟는집은 그동안의 발자취와 역사적 의미를 찾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태화샘솟는집이 추구하는 클럽하우스 모델은 회원들의 참여보장과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를 더 점검하여 태화샘솟는집을 이용하시는 회원들과 가족들이 다시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처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함께 하여주시기를 바랍니다.


                                                                               

                                                                                 태화샘솟는집 관장 문 용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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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번째 행복한저녁 따뜻해유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5.12.07 17:05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지난 27일(금) 저녁 7시부터 8시 10분까지 태화샘솟는집을 사랑하는 고용주, 자원봉사자, 후원자 분들을 초대하여 행복한 저녁 따뜻해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총 70여명이 참여해서 한 해 동안 일어난 행복한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고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맺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현장 속으로 가보실까요?

 

 

나뚜루팝 아현점 사장님 가족(포토월은 취업부가 손으로 한땀 한땀 빚어냈답니다)

 

삼성증권 일산지점(최연희 지점장님과 권오균 과장님)에서 후원해준 전자드럼 덕분에 샘집 밴드가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샘집의 든든한 벗! 한국얀센 직원분들 

 

자원봉사는 이런 것이다!!를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 서농 공판장 김주학장장님(고용주, 맨우측)과 공덕나눔회 직원들

 

 

 

 

이번에 결성된 쌤시봉(얀센직원들과 함께 결성했어요. 열심히 연습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답니다)

 

 

마포구 노웅래 국회의원의 축사

 

문용훈 관장님의 따뜻한 인사말씀!!

 

올해의 후원보고(비빔밥이 완성되는 과정으로~~~)

 

취업부의 올해 취업보고(모두 수고했슈~~~)

 

빠지면 안되겠죠? 단체사진

 

한국얀센의 따스한 후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 덕분에 따뜻했어유~~~

내년에도 함께해 주십시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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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배우는데 내 나이가 어때서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5.08.13 11:20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커피 배우는데 

내 나이가 어때서



Q. 어떻게 바리스타 자격증반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제가 활동하는 취업부 게시판의 바리스타 자격증반 공지문을 보고 이 과정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검은색 앞치마와 하얀색 와이셔츠 같은 멋진 복장과 세련된 매너로 손님에게 맛있는 커피를 대접하는 바리스타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고민없이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한달간 필기반 수업을 참여하였고, 양재시민의숲역 근처에 위치한 앨리스토리 커피공장에서 약 두 달 정도 실기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Q. 늦은 나이에 도전이신데 기억에 남는 점이 있으시다면?

처음 바리스타 실기 수업에 참여했을 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 해보는 커피추출, 우유스티밍에 손을 바들바들 떨만큼 저에게는 모든 수업과정이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사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주변 회원들의 격려가 제게 큰 힘이 되었고 수업 막바지에는 일취월장한 제 모습을 보며 무척 뿌듯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저의 목표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입니다. 3번의 도전 끝에 필기시험 합격에 합격했던 것처럼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합격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겠습니다. 처음에 생소하기만 했던 바리스타의 꿈이 이제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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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O로 keep going!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5.08.13 11:10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샘집에서는 요즘 3GO(공부하GO, 자격증따GO, 취업하GO)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른 회원분이 저한테 한 번 해보라고 권유해 주시더라고요.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경험삼아 해보면 좋겠다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고 

한 주에 2번, 5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학원에서 강의 중이신 강사님이 오셔서 수업을 진행해 주시고 있습니다. 

참여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합니다.


사실 부끄럽게 전 엑셀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엑셀이란게 있다는 것은 들었지만 평소에 컴퓨터로는 인터넷 서핑만 해 왔었는데,

엑셀을 배우면서 컴퓨터를 이용해 뭔가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난 주부터 배우기 시작한 함수는 너무 어려운데, 

정무영 선생님(강사)이 시범을 통해 정확하고 

친절하고 깨알같이 설명해 주셔서 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일단 제 목표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을 취득하는 겁니다. 

합격을 하든 안하든 간에 경험삼아 해보고 차후에 취업을 할 때나 

샘솟는집에서 부서업무를 할 때 활용하고 싶습니다. 

자격증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컴퓨터 실력이 느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어머니께서도 이러한 저의 도전이나 노력을 많이 응원해 주셔서 

배우는 과정 자체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를잘 모를때는 처음에 겁이 났습니다. 

잘 모르고 어려우면 그럴 수 있잖아요. 

계속 헤메기도 하고. 

하지만 배운다는 열정을 가지고 하니 이제 그런 마음은 사라졌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컴퓨터 자격 취득은 도전이고 열정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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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관람 -시민과 함께 하는 광복 70년 위대한 흐름 "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5.08.08 13:59 / 카테고리 : 이야기/회원 이야기


(사진설명: 김지현씨와 최애자씨가 광복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We love Korea를 표현해 보았습니다.)


어렵고도 오묘한 미술의 세계.


광복의 의미를 담은 전시 작품들을 보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다녀왔습니다.


문화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주말프로그램에는 총14분이 함께 하셨네요.


조금 낯설고 다소 이해가지 않는 작품들.


도전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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