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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취업이야기

한계를 뛰어 넘어 결실을 맺다.

한계를 뛰어 넘어 결실을 맺다.


삼촌, 이번에 우수직원상 받으시는 것 같던데요?


출근을 하자마자, 아르바이트생들이 말을 걸어왔습니다. ‘내가 상을 받는다고?’

순간 멍해지면서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 구슬땀을 흘렸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저의 직장은 합정동에 위치한 TGIF 메세나폴리스점입니다. 그 곳에서 저는 주 5일, 하루에 7~8시간씩 식품전처리, 설거지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에는 과도적 취업(파트타임)으로 3~4시간정도 일을 해오다가, 2017년 11월부터 근무 시간을 늘려서 지지취업(풀타임)으로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태화샘솟는집에 오기 전에는 일도 하지 않고 집에서 술만 마시며 지냈었습니다. 무려 8년 동안이나 말입니다. 그러던 중 태화샘솟는집을 만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고 용기를 내어 8년 만에 취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처음에 일을 시작했을 때에는 오랜만에 다시 일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계를 깨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열심히 일을 하다보니, 회사에서 베스트 멤버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베스트 멤버상은 근태와 업무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수한 사원에게 주는 상입니다.

20년 전 학교에서 받았던 개근상 이후에 상은 단 한 번도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20년 만에 받는 상이 회사에서 주는 것이라 더 뜻깊고 기쁩니다.

 

 

한계 앞에서 주저 앉지 않고 스스로 노력하며 헤쳐나가고자 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변의 도움과 격려, 그리고 지지도 큰 힘이 되었구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일을 하고 싶습니다. 소박한 꿈이 있다면, 돈을 벌어서 저축도 하고 영화 감상 등의 문화생활도 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에게도 응원과 격려의 말을 건네고 싶습니다.

 

 

"열심히 노력을 하고,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한다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거에요!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