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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취미, 교육이야기

샘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샘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글 : 신정원(손진혁씨 어머니)

사진 : 박여울

 

3월 21일 샘대(Saem College)의 입학식이 태화샘솟는집 별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입학식에는 특별히 샘대의 학부모들이 참석해주셔서 뜻깊은 날이되었습니다. 특히, 19학번 새내기 손진혁씨의 어머니께서 신입생 학부모를 대표하여 기쁜 마음으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그 축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저의 아들, 진혁이를 비롯해 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참 기쁜 마음으로 이 곳에 왔습니다. 소중한 자녀를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아오신 훌륭한 다른 부모님들도 같은 마음이실 거라 믿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지만, 저희 아파트 주변에는 매화꽃이 피고, 목련 꽃망울이 자라서 곧 터질 듯 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생명을 품고 있던 나무들이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그동안 여러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샘솟는집에 성실히 출근하여 잘 적응하고, 이 좋은 봄날에 배움과 성장의 장인 샘대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의 커다란 노력과 멈추지 않는 도전에 칭찬과 응원과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셨고, 앞으로도 깊은 이해 가운데 열심히 지도해주실 강사진과 직원분들 그리고 총장님이신 문용훈 관장님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샘대를 통해 학생 여러분은 교양과 지식과 기술을 쌓으며, 배우는 즐거움을 새롭게 경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커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각자에게 있는 여러 장점과 강점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꽃 피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귀한 신입생 여러분들의 샘대 입학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샘대(Saem College) 는?

태화샘솟는집을 이용하는 20대 회원들이 장애로 인해 경험해보지 못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교육, 취업 및 다양한 대인관계를 접함으로써 20대에 정립해야 할 정체감과 소속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샘솟는집 내의 작은 대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