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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취미, 교육이야기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건강지원부의 임창우씨가  동광임파 워먼트에서 주관한 "정신질환자 혐오 사회 구조변화를 위한 온라인기반 당 사자 저널리스트양성사업 :스포트라이트" 사진, 칼럼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임창우씨가 공모전에 기고한 글의 일부를 발췌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정신장애인에게는 사회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편견이 많습니다. 취직을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일상생활에서 생활도
어려워집니다. 약을 타러 병원에 가면 나는 내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너무 싫어집니다. 그렇게 병원을 갔다 오면 이제 약을 그만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나이 50에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이유로 고용주들이 너무 우리를 기피한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우리는 사회에 나가서 얼마든지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돈도 벌고 결혼도 하고 누리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장애인에 대해서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야 합니다. 요즘 정신장애인들의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에 진출을 하여서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인생이 되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장애인들이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먼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복지의 사각에 있는 여러 장애인들이 많습니다. 그 장애인들을 누가 알아줄까, 당사자들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사회에 진출하여서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앞날이 밝게 빛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지지해주고, 믿어주고, 이끌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 결과 장애인이라는 굴레가 벗겨지는 날이 올 것
이고 그 날에는 모든 정신장애인들이 합심하여 세상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사자들이 앞장 서서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우리의 시각으로 세상을 향해서 나아갈 때 우리 사회는 많은 발전이 이루고 또한 우리를 지지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생기고, 그들을 통해 우리는 더욱 용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 용기를 가지고 나아갈 때에 우리는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우리들은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당사자들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