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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주거이야기

자립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설레요.

자립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설레요.

 

글: 박소빈, 현창훈 

사진:  박소빈

안녕하세요, 태화샘솟는집 후원홍보부 현창훈입니다. 7월 5일 일자로 제가 드디어 둥지주택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둥지주택에 입주하기 전에는 샘솟는집에서 소개해 준 주거시설에서 약 11개월 동안 생활했습니다. 시설장님과 회원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요리하는 법도 배우고, 청소와 빨래도 배우고, 약물관리, 금전관리 등도 익히며 자립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거시설에서 지내면서 샘솟는집 부서 활동을 열심히 하던 중에 최근 ‘둥지주택’이라는 지원주택에 자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거시설에서의 생활과 샘솟는집 직원분들의 응원 덕분에 자립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저는 둥지주택으로의 이사를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샘솟는집에서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초기적응을 위해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 ‘아답터’의 대상자가 되어, 계약서 작성부터 필요한 가구 및 생활용품 구입을 지원받는 등 많은 관심과 지원 속에서 둥지주택으로의 입주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둥지주택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일들을 스스로 해나가야 하겠지만, 샘솟는집 직원과 회원분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계셔서 큰 두려움은 없습니다. 샘솟는집 덕분에 자립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 안전한 환경에서 부담감 없이 자립을 시작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자립을 도와준 태화샘솟는집에 감사합니다.

 

 


아답터는? 

퇴원(소) 이후 주거 혹은 지역사회로 편입된 ‘초기전환시점’에 놓인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별도의 집중 케어 및 서비 스 지원의 필요성에 맞춰 자립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주거환경을 세팅하는 주거공간지원 단계 등 자립 초기 단계 를 지원하는 샘솟는집의 2019년 신규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