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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족 이야기] 꽃길만 걸어요!

이야기/회원 이야기

by 태화샘솟는집 2020. 4. 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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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 회원 가족의 이야기 -

 

 

 저희 아이의 병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날, 딸이 저에게 이웃사람들이 자신을 비웃고 욕해서 힘들다고 울먹거렸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는데 방 안에만 있고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여 점차 이상하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려워하는 딸아이의 손을 끌고 병원에 갔더니 정신질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 이틀, 한 달... 집 안에, 아니 방안에만 있는 딸아이는 갈수록 세상과 단절되었습니다. 부모인 저는 이 병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어서 신앙으로라도 고쳐보려고 교회에 가서 기도모임에 참석하던 중 정신과 간호부장님께 태화샘솟는집을 소개 받았습니다. 그분이 태화샘솟는집은 정신질환자를 위한 국내 최고의 기관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당장 샘집에 전화를 해서 날짜를 에약하고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복지사님이 오셔서 상담하시는데 다정다감하고 상세하게 태화샘솟는집은 환우들과 함께 하는 정신재활시설로서 환우들을 이해하고 도와주며 일 중심의 일과를 통해 삶의 회복과 사회활동을 훈련하고 지지하는 곳이라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정신질환을 이해해주시고 이제껏 고생하셨다고 위로도 해주셨습니다. 어디 가서 말할 데도 없던 저희들에게는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고 위로받는 것처럼 따뜻했습니다. 일단 일주일 다녀보라고 말씀하셔서 일주일을 다녀 본 아이는 너무나 좋다고 얘기했습니다. 제가 뭐가 좋았냐고 물으니 사회에 편견과는 달리 샘집은 복지사님들과 회원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또 병의 증상과 힘든 것을 상담하고 위로와 지지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잠만 자던 아이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도 빠짐없이 샘집을 가는 뒷모습을 보며.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딸에게 매일 다니는 것이 힘들면 쉬라고 해도 샘집은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곳이라고 하며 성실히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샘솟는집은 딸을 있는 그대로 반겨주며 힘들어 할 때면 복지사님께서 상담 등 여러 도움을 주어 다시 걸어갈 힘을 얻습니다. 아이가 부모에게도 못하는 얘기를 복지사님께 얘기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눈물을 흘릴 땐 눈물을 닦아주셨습니다. 아이는 샘솟는집의 희생과 사랑을 먹고 살며 사회훈련을 잘 하여 지금은 어엿하게 직장도 다니고 있습니다. 친밀한 동료가 있는 샘집. 샘집의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도움을 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면서 저의 진심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글: 권정녀 가족 

 사진: 후원홍보부 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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