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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일

요양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자립을 시도했던 김필순씨를 만나다. 더보기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해요." - 여성속회 이야기 더보기
내 삶에 쨍하고 해뜰날이 오다! 내 삶에 쨍하고 해뜰날이 오다! 글 : 국경은, 김정은 사진 : 국경은, 김은지 7월 19일, 대전정신요양원 입소한 생활인분들에게 후원홍보부의 김정은씨가 자신의 삶을 담은 멋진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샘지에는 김정은 선생님 발표의 일부를 발췌하여 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정은이라고 합니다. 17살 때 처음 발병하여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고등학교 졸업장도 못 받았습니다. 이때는 지금과 달리 정신질환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 였습니다.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몰라서 계속 집에만 있었고,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제 나이 올 해 64살이니 병이 난지 47년이 지났네요. 마지막으로 10여년 전 병원에 재입원.. 더보기
2019년 태화샘솟는집의 새로운 사업들 - 2019 가족회 <HOME+> 가정에 행복을 더하다 2019 가족회 가정에 행복을 더하다. 글: 양지우, 박준수 사진: 김은지 가족은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흔히 부모들은 “내 자식이 잘 되면 나도 행복해요.”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정신장애인은 사회에서 분명한 역할을 하기 보다는 ‘~를 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가족들은 불안과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가족회는 가족들이 불안 및 부담을 해소하고, 행복을 경험 할 수 있게 돕고자 합니다. 현재 태화샘솟는집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편견을 살펴보았을 때, 학업/취업/자립/결혼/노후 준비 라는 5가지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5가지 키워드 모두 회복을 위한 과정이며, 최종 결론이 성공이 아닐지라도 과정을 통해 의미있는 삶을 경험할 수 있음을 가.. 더보기
제 5회 샘BS 영상제, 행복으로 물들어감 제 5회 샘BS 영상제, 행복으로 물들어감 처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성균관대 학생들 앞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너무 떨렸습니다. 발표를 통해 제가 해야 하는 것은 정신장애인에 대해 자극적으로 표현한 수많은 기사들을 보고 자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식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의 시도로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상제를 통해 정신장애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금이라도 우리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기를 바랐습니다.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드라마를 활용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오승재씨의 과거와 회복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함께 발표했습니다. ‘물들어감’이 진행된 강의실에는 다양한 학생들이 모였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