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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일/주거지원

아답터 모임 덕분에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태화샘솟는집 주거지원부 노화영입니다.

9월 초에 자립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주거시설에서 생활하다가 교회 선생님께서 권유해주셨고 저도 혼자 생활하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자립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혼자 생활한다는 것을 그려보지는 않아서 처음 자립을 하게 됐을 때, 설레는 마음보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주거시설처럼 정해진 규칙 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해나가야 할 텐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고, 자립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잘 몰라서 막막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샘솟는집에서 저처럼 자립을 처음 시작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초기적응을 지원해주는 ‘아답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사업을 통해 많은 지원 속에서 자립에 천천히 잘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아답터 사업 덕분에 이사도 지원받고, 필요한 물품도 지원받았습니다. 혼자서 해야 했다면 경제적인 부담도 컸을테고 힘들었을텐데 샘솟는집 덕분에 수월하게 이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담당 직원분과 자주 면담을 하면서 어떤 점이 어려운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덕분에 그때그때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다고 느끼는 것은 아답터 모임입니다.

 

샘솟는집에서 아답터 사업을 통해 자립생활 초기적응을 지원받는 회원들이 2주에 한 번씩 아답터 모임을 통해 각자 자립생활에 대해 느끼는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서로 조언을 해 주기도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자립에 대한 꿈이 있지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민들로 주저하고 계신 회원분들이 있다면 아답터 사업을 통해서 천천히 자립생활을 준비하고 적응해나갈 수 있으니 아답터 사업을 통해서 자립에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립을 희망하시는 회원분들, 그리고 저처럼 자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분들 모두 힘내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