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환씨 자기비파괴 검사 기능사 자격증 취득기

“두 번의 실패 끝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습니다”

- 임정환씨 인터뷰-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샘솟는집 건강지원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5년차 회원 임정환입니다.
현재는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꾸준히 공부하며, 최근에는 자기비파괴검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자기비파괴검사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머니의 권유로 북부기술교육원 항공정비검사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항공정비뿐 아니라 비파괴검사라는 새로운 분야를 배우게 되었어요. 수업 중 자력기구를 이용해 자분가루로 금속의 결함을 찾아내는 실습이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결함을 눈앞에서 드러내는 그 과정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때부터 “이 분야를 깊이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자기비파괴검사 기능사 자격증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실기시험에서 두 번의 실패를 겪은 일이었습니다.
자분가루가 애매하게 붙어 결함을 식별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처음엔 좌절도 했지만, 교수님께서 “자격증을 딸 때까지 도와주겠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이후에는 실패한 원인을 하나씩 짚어가며 연습했고, 틀린 부분을 기록하며 다시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을 거쳐 세 번째 시험에서 마침내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가장 도움되었던 방법은 무엇인가요?
 저는 눈을 감고 실험 과정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연습을 자주 했습니다. 기계 조작 순서, 자분 투입 타이밍, 결함 확인 과정 등을 마음속으로 수십 번 반복했죠. 이렇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실제 실습 때에도 자연스럽게 손이 움직였습니다. 이전의 실수 장면들이 떠올라 “이번엔 다르게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이번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느낀 변화나 성취감이 있다면요?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어렵게만 느껴졌던 일이었지만, 반복과 연습을 통해 결국 해낼 수 있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니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다른 일에도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용기를 얻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도전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최근에는 침투비파괴기능사 시험에도 도전했는데 아쉽게 불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부족한 점을 알게 되었고, 다음 시험에서는 꼭 합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는 비파괴검사 관련 자격증을 더 취득해,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