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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취미, 교육이야기

김건수 선생님의 샘BS 이야기




안녕하세요. 샘BS는 샘집에 있는 방송모임 입니다. 꾸준한 방송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작년 11월에는 다양한 주제로 영상제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샘BS를 알게 된 건 샘솟는집 등록하기도 전이었는데요. 그때 직원 한분이 제게 샘BS 모임이 새로 생겼는데한번 참여해 보라며 권해주었습니다. 평소 조용하고 남 앞에서 말하는 일은 상상할 수 없었던 저였기 때문에 첫모임에서는 많이 긴장되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음악캠프’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전 녹음 후, 틀어드리는 방송이지만 저의 방송을 들으며 즐겁게 웃고 재미있어 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합니다.


제 성격도 예전보다 밝고 쾌활해졌고, 샘집 안에서도 많은 회원들을 사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샘BS는 이제 헤어질 수 없는 ‘연인’입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활동의 폭을 넓혀 미디어팀 ‘자몽’과 함께 미디어제작 전문기술(DJ, 작가, 영상촬영)을 습득하여 정신장애인 미디어 컨텐츠를 제작, 보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올 11월에는 제 2회 샘BS 영상제가 개최되는데, 이 글을보시는 많은 분들의 큰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정신장애인이 미디어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는 차별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