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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건강이야기

하루하루 늘려가는 줄넘기의 매력

샘솟는집 건강캠페인 포스터 모델로 활약하는 방준혁씨

  안녕하세요. 저는 마포정신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동료지원가로 활동하고 있는 방준혁입니다. 목동하늘샘에서 생활하던 중 직원의 권유로 태화샘솟는집 건강지원팀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목동하늘샘에 입소했던 작년 11월, 당시 체중은 60kg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COVID-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져 활동량이 적어지니 건강에 서서히 문제가 생겼습니다.

  체중이 70kg까지 급격하게 증가했고, 내과 정기 검진에서는 혈당수치가 당뇨 전 단계 정도로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당뇨에 대한 걱정과 체중증가로, 걷는 것마저 힘들어진 제 모습에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태화샘솟는집과 목동하늘샘에서 체중관리와 혈당조절에 관해 상담을 받은 후 운동과 식이조절 계획을 함께 세웠습니다.

  가장 먼저 줄넘기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50개씩 줄넘기를 했는데, 팀 회의 때 운동을 시작한다고 이야기하니 팀원들이 열렬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어 매일 20개씩 줄넘기 횟수를 늘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20개씩 줄넘기 횟수를 늘려 최근에는 하루에 900회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태화샘솟는집에서 진행하는 운동프로그램(랜선건강클럽, 요가클래스)에도 참여하여 굳어있는 몸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가꾸었습니다. 그리고 태화샘솟는집에서 주 1회 영양 상담도 진행하여, 영양사 선생님의 조언대로 채소와 수분 섭취를 늘리고 라면, 음료, 커피 등 즉석 식품과 가당 음료를 줄이는 식이조절을 병행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몸이 변하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체지방이 2kg나 감소했고, 이전보다 혈액순환이 잘되고 개운한 몸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실을 더 늘리기 위해 꾸준히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고 있고, 앞으로 몸을 더 잘 가꾸어서 더욱 건강한 몸으로 변화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