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취미, 교육이야기

샘대에서 가르치면서 저도 많이 배워요 안녕하세요. 지난 학기부터 샘대 강사로 '미술학개론'을 가르치고 있는 예승미라고 합니다. 봉사활동을 할 곳을 찾던 중, 우연히 태화샘솟는집의 자원봉사자 모집글을 보았고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제가 가르치는 미술학개론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배우고 미술 작품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수업입니다. 샘대 학생들과 함께 작가들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전시회를 감상하고 소감도 공유하는,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수업이죠. 이제 2학기 째, 강사로 샘대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는데요. 수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것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제 안에 있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깰 수 있었고, 회원분들의 저도 생각 하지 못했던 신선한 작품 감상을 들으며 영감을 얻기도 했던 것 같아요... 더보기
행복한 가족 데이트, HOME+ 행복한 가족 데이트, HOME+ 태화샘솟는집 가족회 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대부도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행복한 가족 데이트’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야유회는 가족들뿐 아니라, 가족회에 참여하는 가정의 회원분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가족회 야유회는 따로 시간을 내서 가족여행을 가기 어려운 가족분들이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과 다른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담을 사진들을 가족회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유하며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시화나래 달 전망대’에서 25층 높이의 투명 유리 데크 위를 가족들이 손을 잡고 서로 의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기도 했 으며, 가족들끼리 해변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기도 .. 더보기
인생 네 컷, 여름캠프 인생 네 컷, 여름캠프 글: 김은지, 박정훈, 최은옥 사진: 정영록 6월 12일 ~ 13일, 봄의 끝자락에 태화샘솟는집 가족들은 푸른 바다가 기다리는 그 곳, 속초로 1박 2일 캠프를 떠났습니다. 회색빛 도시를 떠나, 초록초록한 풀과 푸릇푸릇한 바다를 보니, 가슴이 확 뚫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인생 네 컷'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조금 더 특별하였습니다. 멋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함께 고민하며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다보니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인생샷은 덤으로 건질 수 있었죠. 물론, 사진만 찍은 건 아니었습니다. 여러 일정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속초중앙시장입니다. 시장이 활력이 넘치고 여러 볼 거리가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 더보기
샘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샘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글 : 신정원(손진혁씨 어머니) 사진 : 박여울 3월 21일 샘대(Saem College)의 입학식이 태화샘솟는집 별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입학식에는 특별히 샘대의 학부모들이 참석해주셔서 뜻깊은 날이되었습니다. 특히, 19학번 새내기 손진혁씨의 어머니께서 신입생 학부모를 대표하여 기쁜 마음으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그 축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저의 아들, 진혁이를 비롯해 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참 기쁜 마음으로 이 곳에 왔습니다. 소중한 자녀를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아오신 훌륭한 다른 부모님들도 같은 마음이실 거라 믿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지만, 저희 아파트 주변에는 매화꽃이 피고, .. 더보기
함께 하니 더 즐거운가봄 함께 하니 더 즐거운가봄 글 김응재, 박소빈 사진 박소빈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찾아본 봄. 태화샘솟는집에서는 지난 4월 20일 토요일, 포천 허브 아일랜드로 봄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포천 허브 아일랜드는 만화 속 풍경 같았습니다. 입구에는 멋진 폭포가 쏟아지고 있었고, 키가 큰 마법사 할아버지가 우리를 반겨주었으며, 찰흙으로 빚은 듯한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여기 저기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향긋한 허브 냄새가 물씬 풍겼고, 눈길이 향하는 곳마다 화려한 꽃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우리가 허브 아일랜드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할 일은 허브 비누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투명하고 끈적한 액체에 좋아하는 색깔의 가루를 섞고, 레몬향과 라벤더향, 그리고 로즈마리향 중에 원하는 향의 오일을 섞어서 예쁜 비누 틀에 넣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