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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취미, 교육이야기

샘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샘대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글 : 신정원(손진혁씨 어머니) 사진 : 박여울 3월 21일 샘대(Saem College)의 입학식이 태화샘솟는집 별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입학식에는 특별히 샘대의 학부모들이 참석해주셔서 뜻깊은 날이되었습니다. 특히, 19학번 새내기 손진혁씨의 어머니께서 신입생 학부모를 대표하여 기쁜 마음으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그 축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저의 아들, 진혁이를 비롯해 샘대에 입학하는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참 기쁜 마음으로 이 곳에 왔습니다. 소중한 자녀를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아오신 훌륭한 다른 부모님들도 같은 마음이실 거라 믿습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지만, 저희 아파트 주변에는 매화꽃이 피고, .. 더보기
함께 하니 더 즐거운가봄 함께 하니 더 즐거운가봄 글 김응재, 박소빈 사진 박소빈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찾아본 봄. 태화샘솟는집에서는 지난 4월 20일 토요일, 포천 허브 아일랜드로 봄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포천 허브 아일랜드는 만화 속 풍경 같았습니다. 입구에는 멋진 폭포가 쏟아지고 있었고, 키가 큰 마법사 할아버지가 우리를 반겨주었으며, 찰흙으로 빚은 듯한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여기 저기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향긋한 허브 냄새가 물씬 풍겼고, 눈길이 향하는 곳마다 화려한 꽃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우리가 허브 아일랜드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할 일은 허브 비누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투명하고 끈적한 액체에 좋아하는 색깔의 가루를 섞고, 레몬향과 라벤더향, 그리고 로즈마리향 중에 원하는 향의 오일을 섞어서 예쁜 비누 틀에 넣고 .. 더보기
#청춘, 선배가 후배에게 #청춘, 선배가 후배에게 Saem College (With. 조희진 & 현창훈) 태화샘솟는집에서는 2016년부터 20~30대 초반의 정신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지원프로그램 ‘Saem College(샘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한 사람들은 입학식, 전체 MT, 동아리 활동, 축제 등의 활동을 통해 대학생으로서의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2018년 2학기 수강신청 첫 날, 샘대 청춘 조희진씨와 현창훈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Q. 이 질문으로 시작할게요. 「나에게 샘대란?」 희진 제가 먼저 이야기할께요. 샘대는 나의 열정을 담는 그릇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배우고자하는 마음, 대학교 친구들과의 관계, 캠퍼스 생활에 대한 경험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죠. 그래서 샘대를 신청하게 되었고, 경험에 대.. 더보기
소확행,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소확행,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샘솟는집 텃밭이야기(With. 주거지원부 심장섭) 올 여름 주거지원부는 태화샘솟는집 테라스에서 오이와 상추를 키우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Q. 샘솟는집 테라스를 주거지원부가 관리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텃밭도 직접 가꾸죠? 네, 3~4년 전부터 가꾸고 있던 텃밭을 현재는 주거지원부 회원과 직원들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유지하기가 어렵지만 계절 따라 다양한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어요. 전에는 고추와 방울 토마토를 키웠는데 최근에는 오이와 상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고구마, 감자, 호박, 포도 등 다양한 식물들을 키워 보고 싶어요. Q. 텃밭이 본인에게 혹은 샘솟는집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 우선 샘솟는집에서.. 더보기
책과 함께하는 일상 책과 함께하는 일상 안녕하세요. 저는 행복 도서실 지킴이, 취업부의 정택영입니다. 태화샘솟는집에서는 독서를 좋아하고, 학업 중인 회원들을 위해 기관 내 작은 도서실, 행복도서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취업부에서 행복도서실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평소 책을 많이 좋아했던 저는 자연스럽게 사서 업무를 주로 맡게 되었습니다. 사서 업무를 하게 되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샘솟는집에 필요한 업무를 할 수 있고 재미있는 책도 맘껏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샘솟는집에 직원과 회원분들이 도서관에 와서 저에게 책 추천을 해 달라고 부탁하시거나, 보고 싶은 책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달라고 도움을 청할때면 ‘아,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람있고 뿌듯한 일이죠! 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