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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취미, 교육이야기

"나에게 보내는 박수" 더보기
[찾아가는 도서관] "고전의 숲을 거닐다!" 더보기
2019 수능은 나의 버킷리스트 2019년 11월 14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부모님들과 선후배들의 많은 응원소리와 격려가 있는 그 곳에 서민혁씨도 함께 있었습니다. 정신과 증상 때문에 포기한 뒤 언젠가 꼭 수능을 보리라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폴얀센의 장학금 지원과 응원해준 태화샘솟는집, 목동하늘샘 사람들 덕분에 용기를 내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퇴근한 뒤 졸음을 참아가며 인터넷 강의를 듣고, 샘솟는집에서 공부하고 차근 차근 준비해온 것이 하루 이틀... 어느새 수능 날이 되었습니다. 영하 2도, 체감온도 뚝!! 시린바람이 불어오는 수능날, 고시장에 들어오는 서민혁씨에게 점심때 먹을 도시락을 샘집에서 챙겨주었습니다. 교실에 도시락을 들고 입실하는 모습은 여느 수험생들과 다르지 않아 더없이 기분이 좋았습니.. 더보기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건강지원부의 임창우씨가 동광임파 워먼트에서 주관한 "정신질환자 혐오 사회 구조변화를 위한 온라인기반 당 사자 저널리스트양성사업 :스포트라이트" 사진, 칼럼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임창우씨가 공모전에 기고한 글의 일부를 발췌하여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정신장애인에게는 사회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편견이 많습니다. 취직을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일상생활에서 생활도 어려워집니다. 약을 타러 병원에 가면 나는 내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너무 싫어집니다. 그렇게 병원을 갔다 오면 이제 약을 그만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나이 50에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이유로 고용주들이 너무 우리를 기피한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우리는 사회에 나가서 얼마든지 일을 .. 더보기
샘대에서 가르치면서 저도 많이 배워요 안녕하세요. 지난 학기부터 샘대 강사로 '미술학개론'을 가르치고 있는 예승미라고 합니다. 봉사활동을 할 곳을 찾던 중, 우연히 태화샘솟는집의 자원봉사자 모집글을 보았고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제가 가르치는 미술학개론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배우고 미술 작품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수업입니다. 샘대 학생들과 함께 작가들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전시회를 감상하고 소감도 공유하는,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수업이죠. 이제 2학기 째, 강사로 샘대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는데요. 수업을 진행하면서 얻은 것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제 안에 있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깰 수 있었고, 회원분들의 저도 생각 하지 못했던 신선한 작품 감상을 들으며 영감을 얻기도 했던 것 같아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