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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그림으로 소통하기, 석우철씨 이야기 태화샘솟는집에는 화가가 한 명 있다. 바로 취업부의 석우철씨이다.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석우철씨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살다 보면 울적할 때가 있잖아요. 무엇인가를 하면서 그런 마음을 달래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그림 그리는 것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래서 동네에 있는 미술 학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일주일에 월, 수, 금 3일을 6년간 다녔어요. 그때가 2006년이니 벌써 10년 전 이야기네요. Q. 그림을 그리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처음에는 너무 못 그렸어요. 기본이 없으니까요. 연필이나 붓 잡는 법, 그림의 구도를 잡는 것, 명암 넣는 것, 물감을 사용하는 것 등을 배우면서 그림 실력이 조금씩 좋아지는 거예요. 내가 다 그린 그림을 보고.. 더보기
FC 용녀, 축구대회 우승하다! 태화샘솟는집에서 전통에 빛나는 축구팀, FC 용녀가 처음으로 열리는 한울컵 축구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 5월 12일 관악구민운동장에서 개최된 한울컵 축구대회에 태화샘솟는집의 축구팀 FC용녀도 출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청소년사회복귀시설 비상과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중랑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태화샘솟는집 등 6개 기관 200여 명의 선수, 응원단들이 함께 했다. 축구대회에 선수로 참여한 취업부 신중섭씨는 “같은 부서 유지훈씨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함께 즐겁게 운동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참여한 샘솟는집의 직원, 회원들끼리 끈끈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이 함께 개최하는 축구대회가 있으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남겼다. 응원단으로 참여한 .. 더보기
건수독립만세, 김건수씨 독립주거 이야기 2017년 5월 18일 드디어 독립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독립을 하려던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4년 전, 아무것도 모른 채 목동하늘샘에서 주거시설 생활을 시작하였다. 3년간 다른 회원들과 함께 지내면서 식사준비, 약물관리, 수면관리 등을 연습하였고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6개월간 둥지주택에서 독립연습을 하면서 독립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먼저 독립을 하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다. 둥지주택에서 지원이 되는 기간이 끝나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시작하였고 보름간의 고민 끝에 독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살 집을 찾아보고 계약을 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더보기
도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허진행씨 이야기 1. 방송통신대를 다니게 된 계기가 있나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를 더 이해하고 싶었다. 이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될 것으로 생각해서 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에 진학하기로 했다. 평소 대인관계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방통대는 이런 부분에 대한 어려움이 없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원래는 사회복지학과를 가려고 했는데 방통대에는 사회복지학과가 없었다. 교육학과에 사회복지학, 심리학 과목이 포함되어서 교육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2. 공부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어떻게 이겨내고 있나요? 집중이 잘 안 되고, 책을 봐도 뒤의 내용을 보면 앞의 내용이 생각이 안났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만두고 싶은 적도 있었다. 4학년 과정을 다 끝내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때마다 태화샘솟는집에 오면.. 더보기
알파고를 이기는 바둑교실 바둑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로 기억한다. 아버지가 바둑을 두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바둑을 배울 곳이 없어서 책을 통해 독학으로 시작하였다. 독학으로 바둑을 배우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여러 책도 보고 사활공부도 하면서 바둑 실력을 키워 나갔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바둑에 대한 열정은 지금까지 이어졌다. 요즘도 부서업무를 끝낸 일과 외 시간에는 다른 회원들과 바둑대전을 하기도 하면서 바둑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지내왔다. 그러던 중 부서 직원으로부터 ‘바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듣게 되었고,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지금은 매주 수요일 12시40분 부터 약 30분 가량 다른 회원들을 대상으로 바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명이 참여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