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년 간의 노력이 선물한 값진 결실, 남민옥씨 이야기 “태화샘솟는집을 이용하면서 과도적 취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제가 근무한 곳은 청량리역에 위치한 성바오로병원의 의무기록팀이었어요. 그 곳에서 차트를 스캔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각종 검사 그래프를 종이에 붙이는 업무를 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는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병원이란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만은 않았어요.” 남민옥씨는 지난 2년간의 노력으로 취업 만기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업무시간이 3시간밖에 되지 않았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가는 것이 힘들었어요. 취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슬럼프가 오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취업 담당 직원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다.. 더보기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정혜영씨 이야기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벌써 5개월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나의 업무는 병원에 방문한 환자분들에게 길을 안내하고, 무인 수납기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일이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태화샘솟는집의 직원이 추천해 주어서알게 되었다. 태화샘솟는집의 회원들이 일을 할 때 배려를 많이 해주는 좋은 취업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꼭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나에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이야기를듣고 기뻤다. 처음에는 일하는 것이 쉽지 않고 실수도 많이 했었다. 일을 하면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같이 일하는 순천향대학교병원 직원분들이 잘 해주고 잘 가르쳐 주어서 계속 일을 할수 있는 힘을 얻었던 것 같다. 태화샘솟는집의.. 더보기 인생은 60부터 지난 8월 28일, 최순옥씨의 60세 ‘환갑’을 기념하여 후원홍보부가 함께 작게나마 환갑 잔치를 열었다. 최순옥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건강의 비결과 환갑을 맞은 소회를 들어보았다. Q. 환갑잔치 때 기분이 어떠셨는지? A. 기분이 좋았다. 중화요리도 같이 먹고, 선물도 받고 좋았다. 태화샘솟는집의 회원, 직원 모두 부서에서 축하해 주니까 좋았다. Q. 환갑잔치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A. 선물로 인형을 받았는데, 좋았다. 집에다 인형을 가져다 놓고 쳐다보고 가끔씩 안아도 보고 쓰다듬어보곤 한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진다. Q.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 A. 시간 맞춰서 밥을 먹고 자고, 약을 먹는다. 밥을 먹고, 자고, 약을 먹는 것 모두 시간 맞춰서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건강.. 더보기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한다는 것 태화샘솟는집에서는 2011년부터 당사자가 직접 인권 강사가 되어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크레센도]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10월 13일에 진행된 '2017년 한국이야기치료학회 및 연계학회 공동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주거지원부 김동훈씨와 최연홍씨가 인권강사로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중 김동훈씨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나는 45세의 건장한 남자이며 조현병을 앓고 있는 평범한 사람이기도 하다. 나의 성격은 생긴 것과는 다르게 아주 소심하고 여리다. 그만큼 사람들과의 관계가 늘 어렵고 힘들었다. 그래도 의지가 되는 건 어머니였다. 그런 어머니가 13년 전에 돌아가시면서 겪은 정신적인 어려움이 너무 커서 발병하게 되었다. 당시에 슬픔과 충격은 내 인생에서 감당하기 .. 더보기 함께라면 덥지 않아, 여름 야유회 7월 20일 태화샘솟는집에서는 더운 여름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우이동계곡과 영화관으로 야유회를 떠났다. 함께여서 덥지 않고 즐거웠던 여름야유회 이야기를, 김건수씨와 이경오씨에게 들어보았다. 함께하는 즐거움, 우이동계곡팀 처음에는 실내 문화생활팀에서 보는 영화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독립생활을 하는 나에게는 초여름의 뜨거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한 백숙을 맛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계곡을 선택하였다. 시원한 계곡에서 즐긴 물놀이는뜨거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게 도와주었으며, 모두와 함께했던 게임은 행복함이 배가 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혼자였다면 길 찾기부터 계곡에서의 즐거운 물놀이, 맛있는 백숙을 즐길 수 없었겠지만 모두가 함께 했기 때문에더욱 즐거웠다. 이번 여름야유회는 함께하는 즐거움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