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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 데이트, HOME+ 행복한 가족 데이트, HOME+ 태화샘솟는집 가족회 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대부도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행복한 가족 데이트’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야유회는 가족들뿐 아니라, 가족회에 참여하는 가정의 회원분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가족회 야유회는 따로 시간을 내서 가족여행을 가기 어려운 가족분들이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과 다른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담을 사진들을 가족회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유하며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시화나래 달 전망대’에서 25층 높이의 투명 유리 데크 위를 가족들이 손을 잡고 서로 의지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기도 했 으며, 가족들끼리 해변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기도 .. 더보기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았더니 기회가 왔어요 성실하게 하루하루 살았더니 기회가 왔어요 글 : 박소빈, 현창훈 사진 : 박소빈 안녕하세요. 저는 법무법인 세종 취업장을 2년 만기 종결하고, 홍익덕원에서 새롭게 취업을 시작하게 된 취업부 문형빈이라고 합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홍익덕원 취업장은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11일에 법무법인 세종 만기종결을 앞두고 있었는데, 마침 장애인고용공단에서 태화샘솟는집에 장애인표준사업장 홍익덕원을 소개해주었고, 취업부 정철민씨가 제게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해주셔서 이전 취업종결 후에 바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홍익덕원은 홍익병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상품을 포장하고 검수하는 일입니다. 지금은 블루베리 진액을 한 상자에 20 파우치씩 담고, 출고 전에 2.. 더보기
도움을 받은 만큼, 주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도움을 받은 만큼, 주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글: 박여울, 노근철 사진: 박여울, 박정훈 태화샘솟는집에서 진행하는 정신장애인 초기적응사업 사업명은 ‘아답터’입니다. ‘아답터’는 ‘아름답게 터잡기’의 줄임말로, 영어의 Adapt(적응)와, 두 개 이상의 기구를 연결하는 Adaptor와 같이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연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2019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진행됩니다. ‘아답터’는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로 이동하는 초기적응시기에 있어, 지역사회자원 연계와 연결망 구축의 중요성을 포함한 사업입니다. 크게 자립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단계, 자립 후 초기 적응을 세팅하고 돕는 과정을 지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심리지원 서비스와 함께 재무·건강·가사 관리, 취업연계, 여가 및 문화 활동 지원 등 일상생활.. 더보기
내 삶에 쨍하고 해뜰날이 오다! 내 삶에 쨍하고 해뜰날이 오다! 글 : 국경은, 김정은 사진 : 국경은, 김은지 7월 19일, 대전정신요양원 입소한 생활인분들에게 후원홍보부의 김정은씨가 자신의 삶을 담은 멋진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샘지에는 김정은 선생님 발표의 일부를 발췌하여 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정은이라고 합니다. 17살 때 처음 발병하여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고등학교 졸업장도 못 받았습니다. 이때는 지금과 달리 정신질환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 였습니다. 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몰라서 계속 집에만 있었고,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제 나이 올 해 64살이니 병이 난지 47년이 지났네요. 마지막으로 10여년 전 병원에 재입원.. 더보기
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꿈 같아요 병원에서 일하는 것이 꿈 같아요 글 김은지, 김의진, 박정훈 사진 김은지 그 날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날이었습니다. 저에게 취업의 기회가 오기 전엔 말이죠. 평소와 같이 샘솟는집에 출근하여 활동을 하던 중, 같은 부서 직원이 저에게 가톨릭대학 은평성모병원에 일자리가 생겼다고 일을 해보지 않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선뜻 일을 하겠다고 말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일했던 것이 몇 년 전인지도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았던 제가 일을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일을 너무 오랫동안 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폐만 끼치고 주어진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어 상처 받을까 걱정된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 후원홍보부 직원들과 회원들이 저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