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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후원 이야기

미국에서 날아온 후원자님의 따뜻한 소식

노영은 후원자님과 가족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샘솟는집에서 근무했던 노영은입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3살, 5살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샘솟는집을 떠날 때만 해도 5년 후면 한국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이렇게 5년이 지났네요. 당분간은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어서, 멀리서라도 샘솟는집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샘솟는집에서는 후원금을 알뜰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신뢰하며 후원하고 있습니다.

Q2. 근무할 때,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샘솟는집에 인상 깊었던 점은 하루종일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지만,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직원과 회원의 관계인 것 같아요. 직원과 회원을 구분하지 않고,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런 맥락에서 샘솟는집은 이미 다 큰 어른들도 계속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곳인 것 같아요.

Q3. 후원자로서,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일하면서 어려웠지만 좋았던 건, 취업장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일이었는데요. 취업을 통해 회원분들의 정체감이 변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그 일들을 통해 취업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여전히 취업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취업장이 개발되어서 회원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Q4. 샘솟는집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저는 샘솟는집에서 근무할 때, 회원분들과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좋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서로 웃는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표정으로 전할 수 있는 감정과 마음이 분명히 있을텐데,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마스크를 벗고 서로 웃는 얼굴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