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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취업이야기

새로운 봄, 새로 취업해봄

서울서부지방법원(법원장:정계선)에서 근무 중인 박효정씨

안녕하세요, ‘서울서부지방법원(법원장:정계선)등기국’ 에서 일하고 있는 교육지원팀 박효정이라고 합니다. 새로움이 꽃 피는 봄처럼 태화샘솟는집의 새로운 일자 리를 직접 소개할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태화샘솟는집의 새로운 취업장, 서울서부법원등기국에서의 취업 수기입니다. 제가 지금 일하고 있는 서울서부법원등기국은 장애인 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개발된 취업장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첫 근무자인 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요즘은 그저 열정과 활력이 가득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민원인들이 등기 발급 키오스크를 잘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이전 경험과는 전혀 다른 일이라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취업은 순천향대학교병원 일자리를 기다릴 겸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달이 지난 지금은 그 이상의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덕분에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는 사회 복무요원도 계셨고, 특히 민원인들로부터 받은 사소한 감사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민원인 때문에 힘든 순간도 있어요. 하지만 이 분들의 감사 인사가 제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을 응대해야 한다는 점이 무섭 기도 했지만, 일찍 일어나 출근하고 퇴근하기까지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어제보다 나은 제가 되는 듯한 느낌에 뿌듯합니다. 공공기관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소통과 설득이 필요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힘 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