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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주거이야기

아름답게 터잡아 홀로 바로 서기

 

안녕하세요, 최근 새 집으로 이사를 마친 자립지원팀 신승호라고 합니다. 자립은 혼자 힘으로 바로 서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첫 걸음을 떼듯이, 처음부터 오롯이 혼자만의 힘으로 서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전에 살았던 왕십리 집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습기가 많았고 곰팡이도 피어 그다지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월 경 동생이 2023년 SH 2차 청년매입임대주택 신청을 도와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당첨될거라 생각치 않았는데 동생에게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부동산 계약을 한 뒤 걷는 길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현재는 동생과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혼자 힘으로 바로 서는 중'입니다.

어느덧 새 집에서 살아간지 한 달이 됩니다. 혼자 살다보니 이전처럼 잠을 깨워주는 사람이 없어 수면 관리에 어려움은 있지만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잘 이뤄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