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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주거이야기

일과 자립,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 최기도씨 인터뷰

▲ 자립을 준비하기 위해 자립현황 게시판의 정보를 살펴보고 있는 최기도씨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샘집에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성동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자립생활주택 입주를 앞두고 있는 최기도입니다. 태화샘솟는집에서는 회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누구나취업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자립생활주택 입주를 준비하면서 앞으로의 생활을 계획하고 있고, 샘집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현재 서부지방법원 등기국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현재 서부지방법원 등기국에서 무인발급기 안내와 관련된 사무보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민원인분들이 무인발급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사용 방법을 안내해드리고 있으며, 통신장애나 프린터 오류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업무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민원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키오스크 안내 업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 기억나는 점이나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처음 업무를 시작했을 때는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무인발급기 업데이트 이후 오류가 자주 발생했던 시기가 가장 힘들게 기억에 남습니다. 다양한 민원이 한 번에 들어오다 보니 긴장도 많이 되었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을 하나씩 겪으면서 점점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Q. 관공서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솔직히 가장 기쁜 순간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할 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민원인분들이 무인발급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직접 문제를 해결해드리고 감사 인사를 받을 때입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누군가에게 실제 도움이 되었다고 느껴질 때 가장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작년부터 꾸준히 근무를 유지하고 계신데, 일을 이어갈 수 있었던 나만의 방법이나 변화가 있었을까요?

 이 업무를 하기 전에는 1년 이상 일을 유지했던 경험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근무를 시작하면서 샘집 직원분들과 주치의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꾸준히 근무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환절기처럼 컨디션 관리가 어려운 시기에는 혼자 버티기보다 미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노력했고, 스스로 생활 패턴을 관리하려고 한 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자립생활주택 면접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처음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면접을 보고 나서는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더 놀랐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실감이 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새로운 생활을 준비하게 된다는 기대감도 함께 들었습니다.

Q. 자립생활주택 입주를 준비하면서 기대되는 점이나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자립생활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혼자 생활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늘리고 싶고, 생활,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안정감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잘 준비하여 지원주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이나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회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힘들 때 주변 직원분들이나 회원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두려울 수 있지만,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