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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취미, 교육이야기

소확행,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소확행,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샘솟는집 텃밭이야기(With. 주거지원부 심장섭)

올 여름 주거지원부는 태화샘솟는집 테라스에서 오이와 상추를 키우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Q. 샘솟는집 테라스를 주거지원부가 관리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텃밭도 직접 가꾸죠?

 네, 3~4년 전부터 가꾸고 있던 텃밭을 현재는 주거지원부 회원과 직원들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유지하기가 어렵지만 계절 따라 다양한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어요. 전에는 고추와 방울 토마토를 키웠는데 최근에는 오이와 상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고구마, 감자, 호박, 포도 등 다양한 식물들을 키워 보고 싶어요.

 Q. 텃밭이 본인에게 혹은 샘솟는집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요?

 우선 샘솟는집에서 식물들이 예쁘게 자라는 것을 보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마음이 치유가 돼요 . 또 개인적으로 식물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의미를 갖게 하는 것 같아요.

 식물 모종을 구입해 키우는 것부터  수확하기 까지 이 과정을 보면 특별한 사람들이 떠올라요.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보고, 샘솟는집 식구들과 수확한 작물을 나누어 먹으면 '가족'이 연상돼요. 무언가를 돌볼 수 있다는 것과 함께 자라나는 것 그리고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샘솟는집에서 누리는 행복입니다.

 “진정한 행복의 의미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도전에 실패하거나 힘든 고비가 오기도 하고, 슬픔이 찾아오기도 하죠. 그때 주변을 둘러보세요. 가까운 곳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길 바랍니다.”

글 : 장유진, 심장섭, 김민정, 김진영
사진 : 장유진, 현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