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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건강이야기

행복하게 춤추샘! 모두가 댄서!

춤추샘 시즌 2 마지막 수업 기념 사진

Q. 춤추샘 강사 나리, 간단한 소개와 근황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개월 동안 운동프로그램 춤추샘을 가르친 댄서 나리(Kolodoch anastisia)입니다. 최근 저는 꿈같은 나날을 보냈는데요, 10년 전 러시아에서 활동할 때부터 존경해온 댄서 립제이와 최근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Q. 춤추샘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춤추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춤이 지금을 반짝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거든요. 다른 분들도 춤추샘을 통해 모두가 댄서가 되어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길 바랬어요. 부디 즐거운 추억과 지금의 아름다움이 여러분들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나리쌤 수업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첫 수업? 아무래도 제가 외국인이다보니 한국에 처음왔을 때 저를 특별한 존재로 보는 시선들이 불편했어요. 누군가의 특별한 배려가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회원들이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을 때 한국에 처음 온 저의 모습과 겹쳐보였어요. 심적으로 아픔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더 특별하게 대한다면 더 큰 실례를 범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별 생각없이 뭔 차이가 있겠어 되뇌며 첫수업을 들어갔던 기억이 나요. 그 날 첫 수업을 하며 "뭐야 댄스학원 수강생들이랑 별 다를게 없는데?" 라는 확신이 들었답니다. 그 날 이후로 회원분들이 그저 춤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강생들로만 보였어요. 덕분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 회원분들에게 묻다, 이번 춤추샘 어떠셨나요?

춤추샘 선생님이 쉽게 알려주시는 능력이 있어요. 저 스스로 어렵다고 생각한 동작도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춤추샘을 참여하는 동안 강사님이 존경스럽고 한명한명 놓치지 않고 가르쳐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춤추샘을 통해 K-POP에 관심이 생겼고 좋아하는 가수도 생길 수 있었어요. 애써주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시즌 1 때도 좋았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안무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이번에는 강사님 덕분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열정 넘치는 강사님 덕분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