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수독립만세, 김건수씨 독립주거 이야기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7.06.20 15:54 / 카테고리 : 하는일/주거지원

 2017년 5월 18일 드디어 독립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독립을 하려던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4년 전, 아무것도 모른 채 목동하늘샘에서 주거시설 생활을 시작하였다. 3년간 다른 회원들과 함께 지내면서 식사준비, 약물관리, 수면관리 등을 연습하였고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6개월간 둥지주택에서 독립연습을 하면서 독립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먼저 독립을 하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다. 둥지주택에서 지원이 되는 기간이 끝나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를 받아들이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시작하였고 보름간의 고민 끝에 독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살 집을 찾아보고 계약을 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일주일 간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많은 집들을 둘러보았다. 가격, 위치 뿐만 아니라 물이 잘 나오는지, 햇빛이 잘 드는지 등 신경쓸 것이 무척 많았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이 해주는 것, 기관에서 해주는 것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스스로 집을 구하는 것은 더욱 힘이 들었다. 만약 태화샘솟는집 회원, 직원들의 응원과 진심어린 걱정, 관심이 없었다면 집을 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나 자신의 결단력으로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 계약을 하게 되었다. 어렵게 독립을 시작한 만큼 아무 문제 없이 독립생활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독립을 준비하면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독립의 과정을 경험하면서 세상은 혼자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독립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인생을 살면서 무엇인가를 스스로 해보는 것도 바람직 하고, 한번쯤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글: 김건수, 안지혜           사진: 안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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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과제와 대안 토론회 개최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5.10.28 20:21 / 카테고리 : 하는일/주거지원

<태화샘솟는집 박희정 팀장, 동양대 사회복지학과 서규동 교수, 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 김동선 사무총장, 태화샘솟는집 김민정씨,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이선혜 교수(좌측부터)>



태화샘솟는집에서 개최한 '정신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 과제와 대안 토론회가'가 지난 10월 23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있었습니다.





태화샘솟는집 문용훈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거복지와 지역사회통합'이란 주제로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남기철 교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남기철 교수의 강의에서는 주거복지의 정의와 법률에서 논의와 지표를 두루 아우루는 강의가 이루어져 아직 주거복지의 개념이 생소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후 태화샘솟는집 박희정 팀장의 '정신장애인 체험홈 둥지주택 효과성 연구'에 대한 발표를 기점으로 토론이 이루어 졌습니다.



토론의 좌장으로는 중앙대 사회복지학과의 이선혜 교수가 참석해 주셨습니다. 토론자로는 태화샘솟는집 김민정씨와 박희정 팀장, 동양대 사회복지학과의 서규동 교수, 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의 김동선 사무총장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약 200여명의 참석자 분들이 함께 해 주시어 정신장애인 주거복지서비스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필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에 나오는 참석자 분들의 실제적 고민과 논의가 토론회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정신장애인이 자주성을 세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데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태화샘솟는집이 함께 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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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생활회원지원

글쓴이 : 태화샘솟는집 / 쓴날자 : 2015.08.11 11:28 / 카테고리 : 하는일/주거지원




 최근 사회적으로 정신장애인의 탈시설화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립생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병원 퇴원 이후 주거공간의 부재에 대해 28.4% 정도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며 마땅한 주거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퇴원을 미루는 정신장애인도 12%에 달한다고 합니다.(홍선미 외 2010,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적응을 위한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또한, 자립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도 정신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할만한 지역사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식사 및 정서적인 외로움,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 자립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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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태화샘솟는집에서는 독립주거회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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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주거회원 모임

-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지역을 권역별로 묶어 진행하는 지역별모임과 전체 독립주거회원 모임인 둥지모임을 각각 월1회씩 진행합니다. 모임을 통해 자립생활에 필요한 주제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활동을 진행합니다. 또한 영화관람, 미술관관람과 같은 문화활동도 함께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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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생활 준비과정 지원

11실의 장애인체험홈과 유사한 원룸주택인 둥지주택을 운영하여 일정 기간 자립생활을 경험해보고 실제 자립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둥지주택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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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자립지원가 양성

- 먼저 자립생활을 시작한 회원이 동료자립지원가 교육을 수료한 뒤 자립생활을 시작할 회원들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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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제작/보급

- 자립생활을 준비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당사자용 자립생활 매뉴얼과 동료자립지원가가 자립생활준비회원을 지원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동료자립지원가용 매뉴얼을 제작하고 보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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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네트워크 구성

자립생활을 시작한 뒤 해당 지역사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서비스를 안내하고 연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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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주거회원 현물지원

-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회원에게 후원자를 통해 후원받은 김치와 반찬을 월1회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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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교육 및 공지

-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공지를 확인하고 신청하실 수 있도록 교육/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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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아카데미

- 타 사회복귀시설에서도 정신장애인의 주거복지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을 신청 받고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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