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주거이야기

도움을 받은 만큼, 주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도움을 받은 만큼, 주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글: 박여울, 노근철 사진: 박여울, 박정훈 태화샘솟는집에서 진행하는 정신장애인 초기적응사업 사업명은 ‘아답터’입니다. ‘아답터’는 ‘아름답게 터잡기’의 줄임말로, 영어의 Adapt(적응)와, 두 개 이상의 기구를 연결하는 Adaptor와 같이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 연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2019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진행됩니다. ‘아답터’는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로 이동하는 초기적응시기에 있어, 지역사회자원 연계와 연결망 구축의 중요성을 포함한 사업입니다. 크게 자립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단계, 자립 후 초기 적응을 세팅하고 돕는 과정을 지원합니다. 이 과정에서 심리지원 서비스와 함께 재무·건강·가사 관리, 취업연계, 여가 및 문화 활동 지원 등 일상생활.. 더보기
자립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설레요. 자립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설레요. 글: 박소빈, 현창훈 사진: 박소빈 안녕하세요, 태화샘솟는집 후원홍보부 현창훈입니다. 7월 5일 일자로 제가 드디어 둥지주택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둥지주택에 입주하기 전에는 샘솟는집에서 소개해 준 주거시설에서 약 11개월 동안 생활했습니다. 시설장님과 회원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요리하는 법도 배우고, 청소와 빨래도 배우고, 약물관리, 금전관리 등도 익히며 자립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거시설에서 지내면서 샘솟는집 부서 활동을 열심히 하던 중에 최근 ‘둥지주택’이라는 지원주택에 자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주거시설에서의 생활과 샘솟는집 직원분들의 응원 덕분에 자립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저는 둥지주택으로의 이사를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 더보기
샘솟는집 둥지 이야기, 자유함 샘솟는집 둥지 이야기, 자유함 삶, 나만의 공간을 즐기다 8월 7일, 제가 자립생활을 시작한 날입니다. 주거시설에서 거주하던 저는 계약 기간이 끝나 자립을 해야만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금액으로 서울에서 살 수 있는 곳을 찾아봤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원주택인 ‘둥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2명이 함께 거주하는 형태이긴 하지만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과 샘솟는집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둥지에서의 자립생활을 결정했습니다. 처음 둥지에 입주하던 날, 샘솟는집 회원들이 짐을 포장하는 것부터 청소까지 다들 내일인 것처럼 도와줬습니다. 그래서 많은 짐을 수월하게 옮길 수 있었습니다. 둥지에서의 생활이 시작되고 저는 주거시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자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거.. 더보기
인생의 전환점, 이제부터 시작 인생의 전환점, 이제부터 시작 안녕하세요. 저는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지 한 달 된, 자립생활 새내기 서정배입니다.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이 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주거 공간이 마땅치 않아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입소 후 취업을 해서 저축하면서 독립을 준비하던 중에 영구임대아파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영구임대아파트에 당첨이 되었지만, 대기하는 기간이 있어서 태화샘솟는집에서 운영하는 둥지주택에 입주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샘솟는집과 연계된 취업장에서 일도 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돈을 모을 수 있었고, 직원과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가정방문 해주어 혼자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도 덜어주었습니다. 이후 저는 영구임대아파트에 당첨되어 입주하기까지 2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여.. 더보기
자립생활 새내기, 최성아씨 이야기 둥지주택은 태화샘솟는집에서 회원들의 자립생활을 위한 지원주택, 주거공간이다. 여기서 현재 자립생활을 시작한 최성아씨를 만나, 독립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자립생활 새내기, 최성아씨 이야기 글 이정희, 최성아 사진 이정희 나는 이제 막 자립생활을 시작한 지 일주일 된, 자립생활이 마냥 신기하기도 어색하기도 한 자립생활 새내기이다. 2월 5일부터 태화샘솟는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원주택인 둥지주택에 입주하여 살고 있다. 둥지주택에 입주하기 전에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언제까지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늘 마음 한 구석에 있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늘 불안하고 초조함이 있었다. 그러던 중 태화샘솟는집 직원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