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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후원 이야기

따뜻한 봄날. 태화샘솟는집의 좋은 이웃 김부희 후원자님

김정은씨와 김부희 후원자님이 팔장을 낀 채 웃고 있다.태화샘솟는집의 신규 후원자가 되어주신 김부희 후원자님과 태화샘솟는집을 이용하면서 후원도 하고 계신 김정은 후원자님(좌측부터)



Q. 김정은 후원자님과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김정은 후원자님과의 인연은 15년전부터 시작되었는데, 같은 교회에 다니고 같은 동네에 사는 동갑내기인 만큼 누구보다도 친한 친구사이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김정은 후원자님이 가지고 있는 정신질환에 대해서도 알게되었다. 하지만 어떠한 거리낌과 불편함도 느끼지 못하였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 할 때도 병문안을 가서 대화를 나눌 정도로 친밀한 사이다.


Q. 태화샘솟는집 후원은 어떻게 결심하게 되셨나요?


 어느날 김정은 후원자님이 후원신청서를 건네며 자신이 다니는 곳인데 후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과 함께 리플렛과 소식지를 들고왔다. 김정은 후원자님이 퇴원 후 태화샘솟는집에 꾸준히 나가면서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고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후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크게 부담될 정도의 금액이 아니라는 생각에 흔쾌히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후원을 하고 있는 지금,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매일 출근을 하고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태화샘솟는집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돕는다는 것에 대해 한발짝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